2008년 9월 철강재 생산, 판매 동향

2008년 9월 철강재 생산, 판매 동향

  • 철강
  • 승인 2008.11.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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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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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철강재 생산 및 출하가 전년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2008년 철강재 생산, 판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철강재 생산은 579만9,000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10.8%, 출하는 544만1,000톤으로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급등 및 경기침체 영향으로 국내출하는 소폭 증가에 그쳤으며, 수출은 국내 공급 부족 제품인 철근과 후판을 제외한 품목은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는 생산 증가 대비 추석연휴에 따른 출하 부진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 생산은 현대제철의 열연강판(HR) 생산 증가 및 후판의 호조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0.8% 증가했지만, 전월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실물경기 부진 확산으로 2개월 연속 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봉형강류가 170만3,000톤(전월비 0.3% 증가, 전년동월비 11.2% 증가), 판재류 358만4,000톤(전월비 4.0% 감소, 전년동월비 9.6% 증가) 중 열연강판은 113만3,000톤(전월비 9.4% 증가, 전년동월비 13.0% 증가)으로 8월 현대제철 B열연 정기보수 이후 생산이 증가했다.

후판은 68만1,000톤(전월비 9.2% 감소, 전년동월비 15.4% 증가)로 추석연휴와 포스코 3후판 합리화(9월 1∼8일)영향으로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수요호조 지속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강관은 37만4,000톤(전월비 0.5% 감소, 전년동월비 16.3% 증가)로 내수출하 증가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증가했고, 주단강은 13만4,000톤으로 전월비 2.5% 감소, 전년동월비 28.5% 증가했다.

9월 출하는 건설경기 등 수요산업 생산 위축에 따른 수요감소에도 불구 전년동월의 연휴일수가 더 길어 기저효과에 따라 국내 및 수출 출하가 모두 증가했지만 2개월 연속 전월비 대비 감소했다.

국내출하는 396만6,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2%, 수출은 147만5,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1.6% 증가했고 증가품목은 철근, 선재, 후판, 열연강판, 주단강이다.

품목별로 출하를 보면 봉형강류는 156만4,000톤 중 국내출하가 137만2,000톤(전년동월대비 1.1% 증가), 수출이 19만2,000톤(전년동월대비 2.2% 증가)으로 추석연휴 영향 및 국제 철근 가격 하락에 따른 건설사 보유 재고 우선 소진에 따른 수요감소로 출하가 감소하면서  철근 출하는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판재류는 343만1,000톤 중 국내출하가 229만9,000톤(전년동월대비 1.8% 증가), 수출 113만2,000톤(전년동월대비 12.0% 증가)으로 8월 현대제철의 합리화 이후 생산량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는데, 국내 공급부족과 수입가격 상승으로 국내출하량은 22.6% 증가한 반면 수출은 37.9% 감소했다.

9월 재고는 추석연휴에 따른 출하 부진 및 생산 증가 대비 출하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353만6,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7.3% 증가했다.

열연강판은 현대제철의 생산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1.5% 증가했고, 철근은 추석연휴에 따른 출하 감소와 건설산업 부진영향으로 42.9% 증가했다.

 

한편 향후에는 10월부터 약 6개월간 포스코 광양 미니밀 공사 영향으로 생산, 출하 감소가 예상되며 환율급등 및 경기 침체에 따른 출하 부진으로 재고 증가가 예상된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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