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유치

대구시,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유치

  • 일반경제
  • 승인 2008.11.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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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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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WEC) 개최 도시로 8일 공식 결정됐다.

WEC 총회는 3년마다 열리며 우리나라는 일본과 인도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 주최국이 됐다. 지난 95년 총회 개최 필요성을 검토하고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이래 13년만에 개최권을 따냈다. 이번 투표에는 총 94개 회원국 중 66개국이 참가했으며 대구시는 덴마크의 코펜하겐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WEC 총회는 94개 회원국 업계대표, 정부인사, 국제기구 대표 등 약 4000∼5000명의 전문가들이 참가, 일주일간 정부 관계자 회의 등 각종 회의와 기업투자상담, 민관대화 및 전시회 등이 열리는 국제 행사로 약 5000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부는 향후 WEC 한국위원회(한국에너지재단), 관련 부처, 지자체 및 국내 에너지기업 등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발족하는 한편, 총회 개최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한 국비지원 및 조직위원회운영을 위한 정부 인력파견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에너지총회 유치위원회(위원장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는 "참석한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대구시가 총회 개최지로 결정됐다"며 "향후 에너지분야 외교력 강화와 함께 국내 에너지 기업의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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