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ME 비철금속 시황

10일 LME 비철금속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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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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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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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비철시장은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 및 주요 통화 대비 달러 약세의 지지를 받아 연(Lead)과 주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중국은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그 여파가 중국 내수 경제 및 수출을 악화시키는데 따른 자구책으로 전년도 GDP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6,000억 달러를 건설, 인프라 구축 및 제조업 부양에 사용할 것을 밝혀 글로벌 달러 약세와 더불어 주요 비철 급등세를 견인했다.

전기동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전기동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상해장에서 급등, 결국 당일 변동제한폭인 +4%에 걸려 거래가 중단되었다.
아시아 장 중 지속적 상승세를 보인 LME 전기동은 유럽장 들어선 이후 재고가 6,000톤 이상 증가하자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금일 저가인 톤당 3,87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전기동 최대 수요국인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향후 재고 물량을 흡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숏 커버링 물량 및 신규 매수세 유입을 촉발시켜 미국장이 들어서기 직전 주요 저항선(10일MA)인 4,110달러선을 상향 테스트해 금일 고점인 톤당 4,165달러까지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그러나 중국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장에 단발적 상승 영향을 준 듯 장 후반 미 증시가 보합 수준으로 회귀하는 등 전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재부각되자 상승폭이 축소되어 결국 톤당 3,885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미국장에서 비철 가격 흐름이 반전하는 등 변동성이 큰 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장 후반 가격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전기동은 금일 반짝 상승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불황 확대에 대한 여파로 당분간 추세적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루미늄은 타 비철 품목과 마찬가지로 전기동 가격 흐름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금일 LME 재고가 1만톤 이상 증가하는 등 수요 급감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돼 전일 종가 대비 30달러 상승한 톤당 1,995달러에 마감했다.

중국 내 알루미늄 재고는 가격 하락 압력에 따라 제련 공정을 중단한 업체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6주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로 향후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품목

OFFICIAL

재고

변동폭

CASH

3 MONTH

전기동

4,005.0

4,026.0

260,850

6,050

알루미늄

1,971.0

2,025.0

1,548,475

11,125

아연

1,107.5

1,141.0

180,725

-125

1,411.0

1,426.0

44,275

-350

니켈

11,905.0

12,150.0

57,786

-24

주석

15,450.0

15,150.0

3,015

-10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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