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철강연합(Eurometal)이 유럽과 미국의 철강 시장 성장률과 소비는 건설, 자동차, 전기기기 분야 등의 수요 감소로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urometal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철강제품에 대한 주요 소비처의 신뢰 감소와 금융위기로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출비용 증가와 수익성 악화, 유동성 축소, 철강 산업에 대한 부정적 견해로 인한 신용장 개설 어려움 등도 부정적 요소들로 꼽았다.
Eurometal은 세계 철강 시장에 대해 내년 하반기까지 절망적인 상황이 유지되겠지만, 지난 10년간의 활발한 M&A 움직임으로 경기 순환 사이클이 더욱 짧아졌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철강 시장은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독립국가연합(CIS)이 성장률을 주도하면서 2015년까지 4.7%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