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CEO 내년 철강協 사업 논의

철강업계 CEO 내년 철강協 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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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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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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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는 13일 포스코센터 18층에서 2008년 철강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스코 이구택 회장을 비롯해 20여명의 업계 대표가 참가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올해 주요 실적을 비롯해 내년 사업계획안 등을 보고하고, 협회 혁신 프로그램에 대해 간단히 소개했다. 



올해 협회는 입법 및 제도개선을 위해 총 7개 항목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이 중 기존 니켈계.비니켈계로 구분하던 스테인리스 제품 HS코드를 200계.300계.400계로 전환해 수입산 유통 혼란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건설현장에서는 KS 인증을 획득한 철근, H형강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밖에 공장자동화기기 관세 감면 대상물품 신청으로 회원사들은 약 340억여원의 감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또 협회는 베트남, 중동, 북한 등 해외 철강시장을 분석한 보고서를 4회에 걸쳐 발간했고, 정부-철강업계 CEO 간담회를 2차례 개최했다. 특히, 지난 4월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십(APP) 철강 TFT를 국내에서 개최해 CO2 발생량 감소 기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고강도 가설재 전문위원회 발족, 스틸가구디자인 공모전 등을 통해 철강 신수요 창출에 기여했고, 연간 1,200여명에 달하는 철강 인력양성 협약을 각 기관과 체결했다.
 
 


협회는 내년 중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수요산업 원단위 변화 조사를 마무리해 2020년 철강 수요 예측 및 업종별 전략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통상마찰 대응 기능을 강화하고 철스크랩 온라인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주간단위 가격 및 제강사-공급사 통계를 신속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협회는 내년부터 맞춤형 혁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보다 유연하고 전문적인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의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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