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전망]철근 가격 추가인하 불가피

[삼성증권 전망]철근 가격 추가인하 불가피

  • 철강
  • 승인 2008.11.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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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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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근 수급전망이 내수는 2009년 12% 감소후 2010년 5%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의 2009년 철강전망에 따르면 국내 철근수요는 08년에는 07년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아파트분양영향으로 4.5% 증가후, 09년에국내 금융위기와 건설사들의 취약한 재무구조 등에 따른 건설사들의 분양 부진으로 1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09년도 상반기가 매우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10년에는 정부의 경기활성화정책 등으로 09년 부진에서 벗어나 6%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철근업체들의 생산은 09년에 7.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이 38% 감소할 것으로 보여 생산감소폭은 수요감소폭보다는 작을 전망이다. 중국의 밀어내기식 수출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수입감소전망은 국내 수요부진에다가 국내 철근 업체들의 철근가격인하로 수입 견제, 철근 생산하는 중국중소고로업체들의 도산, 09년 3월부터 적용되는 건설기술관리법개정으로 중국산 철근 수요 둔화 (일정 규모이상건설에는 KS 규격이거나 이에 준하는 인증제품을 사용해야 함)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국내 철근가격은 11월에 톤당 10만원 인하되었다. 하지만, 추가적인 가격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수입고철가격은 2분기 700달러에서 100달러대로 하락하고, 국내 고철가격도 70만원에서 20만원대로 하락하였기 때문이다. 고철가격의 하락은 금융위기에 따른 전세계적인 투자활동위축과 철강업체들의 감산으로 수요감소에다가 가격강세를 보인 08년 상반기 축적해 놓은 높은 재고 부담 때문이다. 09년 하반기에 가서야 각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상반기 경기부진에서 벗어나면서 고철가격은 반등을 보이면서 철근가격도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09년 봄에 재고조정에 따른 성수기 가동률 상승으로 일시적인 고철가격반등에 따른 철강가격반등도 예상된다.

 

과거와는 달리 철근가격하락이 고철가격하락 속도보다는 느려 톤당 스프레드는 안정적이다. 즉 과거 불황기와는 달리 높은 재고부담으로 인한 재고 평가성 손실이 작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러한 안정적인 스프레드는 판매량감소에 따른 고정비부담증가를 상쇄시키면서 전체적인 수익성은 과거 적자를 보인 불황기와는 다르게 어느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활성화를 위한 각국정부의 재정확대정책은 철근 등 봉형강류의 수급개선과 급락하는 고철가격과 철근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첨부파일 : 삼성증권 리포트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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