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4일 동국제강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지만 4분기부터 급격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국제강의 3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79.1% 증가한 1조6938억원, 영업이익은 241.8% 급증한 326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순익은 전분기 대비 67.8%나 감소한 551억원에 그쳤다.
양기인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3분기 영업이익은 3261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17% 상회했다"며 "반면 환율손실로 순이익은 급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철강시황 악화에 따라 4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의 급격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영업이익의 70%를 차지하는 후판의 판매량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