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ME 비철금속 시황

14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1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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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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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비철시장은 글로벌 주식 시장의 흐름에 연동되어 거래량이 제한됨에 따라 큰 가격변동 없이 종목간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대체로 소폭 상승을 보였다.

금일 G20 (선진국+주요 개발도상국)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 한국 주식을 제외한 주요 아시아 경제국 주식이 3% 이상 급등하자 비철 시장은 긍정적 분위기 속에 동반 상승 개장했다. 특히 G20회담을 목전에 두고 투기 세력의 매도 포지션 청산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요 비철은 미국장 개장 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금융위기, 고용 시장 냉각 및 주택, 주식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미국 10월 소매판매가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됐다는 소식이 나오자 투자 심리를 냉각시켜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으며 덩달아 주요 비철 역시 아시아 및 유럽장에서 끌어올린 상승 폭이 축소되었고 아연과 니켈은 하락 반전했다.

전기동은 상해장에서 당일 변동제한폭인 4%까지 상승하고 상해 주간 재고가 3,000톤 이상 하락하는 등 긍정적 펀더멘털 소식 및 아시아 및 유럽 주식시장 랠리로 상승 탄력을 받아 150달러 상승 마감했다. 유럽 장중 톤당 3,862달러까지 상승폭이 확대된 전기동은 소매 판매 부진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뉴욕 시장이 일제히 하락하자 주요 저항선(10일이평선)의 상향테스트에 실패한 한 이후 3,780∼3,82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결국 톤당 3,810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전기동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경제 지표 악화 발표 및 주요 경제국 경제 후퇴가 2009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투자가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해 아직 저가 매수세 유입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금일 반등은 베어마켓랠리(약세장에서 잠깐 반등하는 현상)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된다.

알루미늄은 고점 대비 저점 45달러 안에서 횡보하며 조용한 장이 연출되었으며 톤당 1,930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알루미늄은 타 비철 낙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가격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어 1,900달러선이 저점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재고가 너무 많이 증가한 관계로 당분간 추세적 상승 반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

OFFICIAL

재고

변동폭

CASH

3 MONTH

전기동

3,722.0

3,785.0

274,100

1,475

알루미늄

1,888.0

1,941.0

1,601,650

1,075

아연

1,199.0

1,208.5

184,000

1,025

1,349.0

1,360.5

44,225

-500

니켈

11,100.0

11,300.0

59,748

1,368

주석

14,370.0

14,025.0

3,400

35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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