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 점유율 1위 품목수는 2005년에 비해 1개 품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1위 품목 보유수는 총 58개로 지난해 59개에서 1개 감소해 세계 1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철강제품은 9개에서 7개 줄어 전체 품목 중 12.1%를 차지했다.
철강제품 1위 품목을 HS코드에 따라 분류하면 H형강, 스테인리스 판재류(두께 3mm~4.75mm) 등 7개이며, 비철금속인 황동, 백동도 포함됐다.
H형강은 세계 시장점유율 16.6%, 수출 금액은 7,397억달러를 기록했다. 2위 국가는 중국으로 점유율 14%, 수출 금액 6,257억달러로 성장세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인리스 제품은 우리나라가 30.8%, 1만3,587억달러로 1위, 일본이 13.3%로 그 뒤를 이었다. 비철금속 제품은 독일이 모두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UN 무역통계(PC-TAS)를 이용해 2002∼2006년중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HS 코드 6단위)의 현황을 파악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