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대학원생들 ‘최고실력’인정

POSTECH 대학원생들 ‘최고실력’인정

  • 철강
  • 승인 2008.11.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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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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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기업 주관 대회서...연달아 수상
신소재공학과 송방주씨...‘니켈 전극의 산소 플라즈마 처리기술’로 우수 논문상 수상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대학원생들이 최근 열린 기업주관 과학분야 각종대회에서 연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포스텍 대학원생들의 수상 ‘릴레이’의 첫 문을 연 것은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의 정은아씨(29). 정씨는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 총 연합회와 함께 주최하는 ‘제 3회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중 석ㆍ박사 과정 재학생들에게 수여되는 ‘미래 인재상’을 지난 달 수상했다. 이 상은 여성과학자로서 괄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되는 대학원생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시아지역의 우수한 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연구소 펠로우십에서는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인 조성현씨(26)와 김용덕씨(27) 등 포스텍 대학원생이 2명이나 선정됐다. 한국 지원자 중 5명이 선발된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다.

지난 99년부터 실시된 이 장학제도는 아시아의 우수한 대학들의 박사과정 학생들 가운데서 추천을 받은 최고의 인재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며 올해에는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48개 대학 중 99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선발된 조성현씨와 김용덕씨는 지난 2년 간 6,000달러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되며,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에서 인턴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최근 동부하이텍이 주최한 ‘반도체 IP 설계 공모전’에서도 포스텍 대학원생의 실력은 유감 없이 발휘했다. 전자전기공학과 배준현씨(27)는 이 대회에서 ‘5비트 3GS/s 인터리브드 플래시 아날로그ㆍ디지털 변환장치’를 발표해 대상을 차지했다. 배씨가 개발한 것은 무선환경에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빠르게 변환하는 독창적인 반도체 설계방법으로, 전력소모를 최소화하는 한편 기존 제품보다 칩의 크기도 줄여 새로운 디지털 모바일 제품용 반도체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최근 인천 송도에서 가진 대한금속·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신소재공학과에 재학중인 송방주(24)씨도 ‘니켈 전극의 산소 플라즈마 처리가 펜타센 박막트랜지스터의 전기적 특성에 미치는 효과’라는 논문으로 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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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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