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북미지역 감산

도요타, 북미지역 감산

  • 철강
  • 승인 2008.11.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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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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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가 19일 북미 지역의 완성차 및 엔진 공장 등 11개 거점에서 감산을 단행키로 결정했다.

도요타는 12월 22일과 23일 2일간 직원연수 명목으로 북미 지역 11개 공장의 조업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이 20일 전했다.

아울러 도요타는 내년 1월부터 인디애나 공장에선 미니밴 '시에나'를 감산하기로 하고 현재 주야 2교대제에서 주간 조업제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지난 6일 올해 회계연도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4% 감소한 6,000억엔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해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즉시 비용 감축 체제에 돌입한 도요타는 임원 연봉 감봉과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발표한데 이어 19일엔 과잉 재고를 막기 위해 북미 지역의 감산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유가 급등에 따른 대형차 수요 침체로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미 텍사스 공장과 인디애나 공장에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감산했지만 세계적 금융위기까지 덮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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