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지속가능성 보고서' 대상 수상

POSCO, '지속가능성 보고서' 대상 수상

  • 철강
  • 승인 2008.11.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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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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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한국표준협회 선정‥ 경제·사회·환경부문 높이 평가


포스코가 18일 열린 '2008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지속가능성 보고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적인 지속가능성 연구센터인 GRI와 지식경제부·환경부·중앙일보 등이 후원했으며 앞으로 매년 연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는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의 협력기관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발간지침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천 글로벌 250대 기업의 77%가 GRI 지침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국내에서 발간된 57개 기업 및 기관들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대상으로 소비자·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경제·사회·환경적인 성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반응 등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9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4주간의 조사기간 동안 모두 1,570여 명의 지속가능경영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평가한 결과, 포스코가 제조업부문에서 최고 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와 함께 제조업부문에서 삼성전자가, 서비스부문에서는 신한은행과 KT가, 공공부문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PS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건실한 지속가능 경영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9월 다우존스와 샘사가 전 세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철강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2005년부터 4년 연속 샘·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언스트 리터링겐(Ernst Ligteringen) GRI 회장은 우수 기업들에 상을 전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규정하는 ‘ISO 26000’의 제정 움직임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설명한 후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강조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경제·환경·사회 각 부문에서 회사가 이뤄 낸 지속가능한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보고하기 위해 발간하는 것으로, 포스코는 2004년부터 매년 발간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인류사회의 지속가능한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기업의 경제적·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내외에서 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을 펼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제부문에서는 이사회와 경영진 간의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는 선진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정착시켰으며, 기업윤리 실천을 기업문화로 뿌리내리고 있다. 환경부문의 경우 지난해에만 설비투자액의 12.2%를 환경설비에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환경투자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친환경 혁신 제철기술인 파이넥스를 상용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회부문에서는 공급사와 함께 전개한 원가절감과 품질혁신 활동의 성과를 공급사에 보상하고, 중소기업에 기술을 지원하며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포스코뉴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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