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ME 비철금속 시황

20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11.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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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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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비철 시장은 금융 위기 발발 이후 지속되는 추세적 약세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듯 전 품목 하락 마감했다.

최근 비철 시장은 공급감축 및 생산공정 폐쇄 등 공급 관련 재료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글로벌 주식 시장의 흐름과 경제지표 전망에 연동되고 있다.

금일 역시 아시아를 비롯 유럽 및 미국 주식 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특히 미 고용지표 및 경기선행지수가 예상외로 대폭 악화되면서 실물 경제로 깊숙이 확산된 디플레이션에 대한 공포를 고조시켜 주식 시장을 비롯, 전반적 상품 시장에 매도세가 다량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최근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국제 유가는 금일 2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선 아래로 하락하는 등 상품 시장 급락세를 주도했다.

전기동은 상해장에서 당일제한변동폭 4%에 걸려 거래가 중단되었으며 유럽장 개장 이후 재고가 1,500톤 이상 증가하는 등 하방 압력이 가해지자 약세장이 지속되었다. 장 중반 미국의 부정적 고용지표 및 경기 선행지수가 발표되었고 스위스 중앙정부는 기준 금리를 1% 대폭 인하하는 등 글로벌 경기 후퇴라는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3,500달러선이 무너져 금일 저점인 3,430달러까지 낙폭이 확대된 이후 소폭 회복해 결국 톤당 3,480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칠레의 Codelco社는 2009년 중국, 한국, 일본에 수출될 전기동 프리미엄을 각각 32%, 35%, 36%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동은 저점을 지속적으로 낮춰가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면서 당분간 수요 회복에 대해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어서 하락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톤당 3,200달러선에 위치한 지지선까지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짙어 보인다.

알루미늄은 1,800달러선이 하향 돌파되면서 급락해 전일 대비 90달러 하락한 톤당 1,785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자동차회사 빅3에 대한 미 정부의 구제금융안이 아직 불확실한 가운데 금일 알루미늄 재고는 2만톤 이상 증가했으며 이로써 현재 총 재고량은 14년래 최고치를 보이고 있어 어디가 바닥인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품목

OFFICIAL

재고

변동폭

CASH

3 MONTH

전기동

3,430.5

3,475.0

281,625

1,575

알루미늄

1,751.5

1,807.0

1,722,375

20,850

아연

1,131.0

1,140.5

185,050

1,350

1,171.0

1,200.0

41,475

-600

니켈

9,655.0

9,875.0

61,404

390

주석

11,500.0

11,300.0

4,365

540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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