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유통업체. 끝없는 판매부진

강관유통업체. 끝없는 판매부진

  • 철강
  • 승인 2008.11.21 09:03
  • 댓글 0
기자명 김상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직 비성수기를 앞둔 11월 중순이지만 여전히 강관 유통시장에는 겨울철 비수기와 같은 판매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강관 유통업체들은 아예 실수요가 없다는 말로 현재 시장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연말 가격할인 등으로 재고 밀어내기식 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중 유통가격도 몇개월전 수준으로 돌아갔으며 가격경쟁은 구조관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최근 심심치 않게 이어지고 있는 지방 영세 유통업체들의 연이은 부도 소식에서 최근 유통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건설사와 철구조물 업체등의 잇단 부도 영향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업체들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연말쯤이면 그 피해 규모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강관업계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유통업체들의 영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관 제조업체들도 판매 부진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강관 제조업체 관계자는 “눈을 씻고 봐도 소규모 건설현장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규모를 불문하고 건설 등 수요가 없는 상황에서 막연한 긍정적 전망도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