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오강의 가격인하 발표가 지난주 중국정부가 발표한 수출관세 폐지에 이은 부정적인 뉴스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의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국의 제1의 철강사가 12월 제품가격도 인하함에 따라 중국의 여타 철강업체들도 잇따라 제품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중국 철강 유통가격에도 악영향을 미쳐 예상보다 중국 철강 유통가격 회복시기를 늦추게 할 전망이다"며 "이는 지난 13일 중국정부가 발표한 수출관세 폐지와 함께 수출물량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어 여타지역의 철강가격을 더욱 떨어뜨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문 애널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중국 철강사들로 하여금 감산을 더욱 크게 하여 재고조정을 빠르게 할 수도 있지만 그때까지는 아시아지역의 철강시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고 밝혔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