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中 車 구조조정 대비해야

산업연구원, 中 車 구조조정 대비해야

  • 수요산업
  • 승인 2008.11.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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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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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정부가 승용차 시장의 판매 부진을 계기로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대비가 국내 관련 업체들에게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산업연구원 이문형 연구위원은 '구조조정으로 진입하고 있는 중국 승용차 산업'이란 보고서를 통해 중국정부가 자국내 자동차 산업의 재편을 위해 구조조정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중국측이 우선 연간 300만대 규모의 생산규모를 갖춘 2~3개의 대기업으로 재편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대둥펑과 허페이 자동차가 통합될 가능성이 높으며 장안자동차를 중심으로 군수업체들의 통합 움직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중국데 진출해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위상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며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 영향으로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부품 구매 요인으로 가격도 많이 고려하게 될 것이라며 환율 변화로 인한 우리나라 제품의 가격 경쟁력 제고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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