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원/달러 환율 급등

24일 원/달러 환율 급등

  • 일반경제
  • 승인 2008.11.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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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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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원/달러 환율이 지난 21일 종가 대비 달러당 18원이 급증한 1,513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이날 원/달러 환율은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 1998년 3우러 13일 이후 10년 8개월만에 종가 기준 1,500원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원/엔 환율도 100엔당 1,582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장초반 17원 하락한 1,47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504원에서 보합을 기록했다. 이후 오후 들어 매물이 유입되면서 1,490원 수준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주가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장 후반 1,517원까지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국내 주가 급락이 결국 환율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이 24일에만 8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주가와 원화가 약세를 기록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 대비 원화 환율은 221.12원, 원/유로 환율은 유로당 1,907.89원으로 각각 0.9원과 22.1원이 상승했고 두바이 유가는 수요 감소 우려 등으로 21일 대비 배럴당 1.98달러 하락한 42.91달러를 기록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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