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硏, "내년 제조업 생산, 소재·자동차 중심 둔화될 것"

산업硏, "내년 제조업 생산, 소재·자동차 중심 둔화될 것"

  • 일반경제
  • 승인 2008.11.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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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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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은 내년 성장률을 3.2%로 예상했다. 또 제조업 생산은 소재,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은 27일 ‘2009년 경제·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 경기침체로 대외부문의 성장기여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계 경기 추이, 경기부양책의 시차 효과, 성장패턴의 기저효과로 '상저하고'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연구원은 “유가하락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소득(GNI) 증가율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경기둔화에 따른 소득·고용 부진, 주식·부동산 등 자산가격 하락에 따른 부의 자산효과, 금융위기의 심리적 충격으로 2%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금융위기의 충격, 국내외 경기부진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2.0%로 예상했다. 수출 증가율은 세계 경기 부진,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세 둔화로 올해 17.4%에서 4.7%로 대폭 둔화되고 수입증가율은 25.6%에서 1.7%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8억달러 내외의 흑자가 예상된다. 연구원은 "내년 제조업 생산은 소재,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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