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E스틸은 바레인의 풀라(Foulath)사와 공동으로 오만에 펠릿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데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펠릿 제조와 판매를 위한 합병회사를 오만의 살라라 경제특구에 설립하기로 했다. JFE의 출자 비율은 40%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회사의 펠릿 생산능력은 연간 7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중 350만톤은 JFE스틸이 소비하고 나머지는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직접환원철(DR)ㆍ고로사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제조업으로서는 첫 오만 진출이지만 살라라 경제특구는 항만에 인접해 있어 연료 확보가 용이하고 법인세 및 배당과세 등이 면제여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본합의서 주요 내용
입지: 오만 살라라(Salalah) 경제특구
생산규모: 연간 700만톤
출지비율: 풀라 60%, JFE 40%
총투자액: 7억 달러
조업개시시기: 2011년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