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말뚝 소음, 진동 등의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신공법 개발 연구 필요

강관말뚝 소음, 진동 등의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신공법 개발 연구 필요

  • 철강
  • 승인 2008.12.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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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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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강관말뚝 시장확대 방안에 대한‘하반기 강관말뚝자문위원회 워크숍’이 28일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됐다.

강관말뚝의 시장규모는 연간 50만톤 내외로 최근 5년간 주력시장인 500mm가 PHC 말뚝의 급성장으로 연간 23만톤이 잠식이 되면서 점유율이 25%에서 20%로 하락해 국내 강관말뚝 시장확대 방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5월 국내 강관말뚝 시장확대 방안에 대해 설계기술, 시공기술, 신기술부문의 산업계, 학계, 연구소, 실수요업체 관계자들의 지난 5개월간의 연구용역 결과보고가 있었다.


■ 시공기술분야

시공기술분야에 대해서는 도로공사의 김낙영 박사의 보고가 있었다.

김낙영 박사는 "88고속도로 확장 및 남해고속도로 확장 공사가 곧 시작되는데 주목할 점은 남해고속도로 공사에 입찰한 몇 개의 업체가 PHC 말뚝 적용에 관해 보고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서해대교가 현재도 철근부식 문제가 많이 대두 되고 있다"며 "항만/해양 구조물 적용 강관말뚝의 시장규모는 년간 10만톤 규모로 예측이 되고 있으므로 부식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부식방지가 중요한 만큼 해상 강관말뚝의 방식기법으로 내충격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한 용사코팅을 조사를 했다"며 국내 방식기법과 금속용사코팅에 대해 말하며서 금속용사코팅 국산화 하는게 핵심이다고 보고했다.

또한 "강관말뚝이 최근 5년간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강관말뚝 신수요 창출 및 시장확대를 위해서는 소음, 진동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공법 개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일본의 에코말뚝을 예를 들면서 강관말뚝 선단확대를 통해 지지력 증대와 매입공법 적용을 통한 무소음, 저진동 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500∼1,000mm까지 고효율 무소음 선단확장 매입 강관말뚝에 대해 연구했다"며 "중골공법과 선단확장 끝부분을 톱니모양으로 해 일본과 차별을 둬 현재 국내 특허출헌 중이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부식극복을 위해 미얀마 도로국에서 연구된 강관과 재생플라스틱을 사용한 복합말뚝 활용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경우 1980년부터 항만 시설의 부식 저항성을 확대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데 국내는 그동안 강관 자체만 이용하고 있다며 복합소재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김 박사는 "현재 대구경 현장타설 말뚝의 경우 철근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공비가 비싸기 때문에 강관말뚝이 경쟁력을 가지고 대체재로 사용될 수 있다"며 "향후에는 시공편리성이 비용보다 비중이 더 커질수 있어 이것도 강관말뚝의 장점이 될 수있다"고 밝혔다.

초고층 분야의 강관 복합말뚝 최적 시공분야에 대해서는 "현재 건물의 초고층화가 가속되고 있다"며 "강관말뚝 기초를 연장해 건축물 기둥과 연결하는 대용량 강관복합말뚝의 새로운 시장이 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강관복합말뚝을 위해서는 후육강관이 필요하다"고 덪붙였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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