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열연 생산 판매 첫 5만톤 밑돌아

STS 열연 생산 판매 첫 5만톤 밑돌아

  • 철강
  • 승인 2008.12.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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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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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이후 최저치 기록

  10월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생산과 판매가 5만톤대가 무너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인리스 열연강판의 생산과 판매가 5만톤대 밑으로 하락한 것은 올 10월이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시장 부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전의 최저치는 2008년 1월 생산이 5만9,900톤을 기록했으며 판매는 2008년 9월 5만5,119톤이었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정길영)의 10월 판매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생산은 4만7,400톤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7.1%, 전월대비 27.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역시 4만5,537톤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5.9%, 전월 대비 17.4%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판매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실수요 물량은 2만2,787톤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통은 1,176톤으로 33% 감소했으며 수출은 2만1,328톤을 45.8% 감소했다. 재고는 2만9,3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44.2%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생산과 판매가 급감한 것은 현재의 스테인리스 시장 부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의 감산은 지속되고 있으며 실수요업체들은 냉연업체들의 감산과 유통업체들이 매입을 꺼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제 시황마저 부진하면서 수출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석 연휴 이후 기대됐던 시황 회복이 기대를 미치지 못하면서 전월대비로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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