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매각 장기화 될 듯

쌍용건설 매각 장기화 될 듯

  • 수요산업
  • 승인 2008.12.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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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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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쌍용건설 인수를 사실상 포기함에 따라 쌍용건설 매각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쌍용건설 인수 포기 의사 대신에 경제상황과 환경의 불가피성으로 인해 인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므로 최소 1년간 인수를 유예해 달라고 요청한 했지만 캠코는 이 같은 동국제강의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동국제강의 쌍용건설 인수는 물거품이 됐다. 

캠코는 당분간 매각작업을 보류한 후 건설경기 등이 나아지면 다시 매각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하지만 건설경기가 언제쯤 호전될 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매각작업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매각 무산은 업계 관례상 매우 이례적인데다 앞으로 현대건설 등의 매각을 줄줄이 앞둔 상황에서 벌어졌기 때문에 향후 진행될 다른 기업들의 매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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