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수출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까지 월 4~5만톤 정도를 수출해 왔었으나 4분기들어서는 수출량이 절반가량 뚝 떨어졌다는 후문이다.
수출이 줄어든 이유는 수출 오퍼가격이 눈에 띄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3분기에 톤당 1,000달러를 넘는 고가에 열연강판을 수출했었다. 그러나 현재 나오고 있는 오퍼들이 일반재가 톤당 500달러대, API용이 700달러 대로 뚝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량 감소에 수출가격까지 떨어졌지만 그나마 현재는 10월, 11월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지난 두 달동안 수출오퍼가 나오질 않았지만 현재 오퍼가 조금씩이라도 돌아다니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