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형형강 제조사인 토피공업(Topy Industry)가 23년 만에 화차(貨車)프레임용 강재인 CSC-13의 생산을 재개했다. 주로 미국에서 사용되는 화차프레임재(材)으로는 좌우비대칭형상의 이형형강의 장변을 용접해서 사용하고 있다. 당시의 압연방식에서는 장변폭을 확보하기 위한 육성가공(肉盛加工)이 필요해 높은 제조비용으로 인해 1985년부터 생산이 중단됐다.

토피공업은 독자의 압연해석기술을 채용해 압연 과정을 변경하는 것으로 지난해 1월 독자 브랜드인 'CSC-13T'을 개발했다. 현재 월 50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월 1,500~2,000톤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일간산업신문 특약>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