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Eㆍ고베 7년만에 고로 일시 휴지

JFEㆍ고베 7년만에 고로 일시 휴지

  • 철강
  • 승인 2008.1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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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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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FE스틸과 고베제강소(神戶製鋼所) 등이 12월 중 고로 가동을 일시 휴지(休止)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 감소가 주원인이다. 정기 점검 이외의 휴지는 이례적인 것으로 생산조정의 수단으로서의 휴지는 7년 만의 일이다. 지금까지는 원료투입량을 줄이는 것으로 생산조정을 해왔으나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 판매가 세계적으로 급감하고 있어 휴지에 의한 감산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로는 로(爐) 내부에 용해된 철이 식으면서 굳어질 경우 재가동이 어렵다. 이 때문에 철강사들은 휴지를 최대한 피하고 있다. 10월부터 감산에 착수했지만 11월에 감산폭이 확대되는 등 급속한 수요 감소에 대한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휴지를 검토하고 있는 고로사들은 1회당 2, 3일에 한정하는 방식으로 감산을 진행해 재가동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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