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중은행과 보험사 등 채권단은 3일 오전 10시부터 우리은행 본점에서 시작된 1차 채권단회의에서 C&중공업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여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채권단 관계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워크아웃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C&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에 대한 건조자금 신규 지원에 따른 금융기관별 부담액 조정이 문제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권에서는 워크아웃과 청산을 비교해 자금회수에는 워크아웃이 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워크아웃에 찬성하고 있으며 보험권에서도 워크아웃에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C&중공업의 금융권 채무는 총 4500억원 가량이며, 이날 회의에 참석한 채권금융기관은 18곳이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