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미토모금속도 감산대열 합류

日스미토모금속도 감산대열 합류

  • 철강
  • 승인 2008.12.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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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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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닛데츠, JFE스틸, 코오베제강소 등에 이어 스미토모금속공업도 감산대열에 합류했다. 이처럼 일본의 대형 철강사들이 잇따라 감산 등 특단의 조치에 나서면서 자동차 업계의 침체에 따른 철강 생산이 조정국면에 접어들은 것으로 파악된다. 

세계 2위, 일본 최대의 철강업체인 신닛데츠는 지난달 25일 올해 회계연도 하반기(10월~2009년 3월) 조강 감산폭을 당초의 2배로 늘리기로 한데 이어 3일에는 JFE스틸, 고베제강소 등 일본의 대형 철강업체들이 고로 가동을 중단한다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어 같은 날 저녁 스미토모금속공업까지 올해 하반기 조강생산량을 60만톤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인 10만톤에 비해 6배 늘어난 것이다.

일본철강연맹 관계자는 "철강업체들의 잇따른 감산 선언이 세계적 경기 침체에 따른 자동차 업계의 불황으로 큰 타격을 입은 철강 업계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일본 철강업계의 조강 생산량은 전년대비 2.7% 감소한 1,010만톤을 기록해 2006년 5월 이후 29개월 만에 처음 전년 수준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월 '리먼 쇼크' 이후부터 세계 경기가 급변, 자동차 판매 감소가 가시화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11월 일본에서의 자동차 판매는 큰 폭으로 감소해 39년 만에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일본 철강업계는 올해 자동차 생산 대수 전망치를 당초 1,180만대에서 1,080만대로, 100만대 하향 조정하고 자동차 업체에 납품하는 강재 생산 비중을 7%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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