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MPPC 2기지 준공

POSCO-MPPC 2기지 준공

  • 철강
  • 승인 2008.12.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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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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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17만톤 규모‥북미 밀착형 글로벌 마케팅 강화


포스코는 지난달 27일(한국시간)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San Luis Potosi) 지역에 연산 17만톤 규모의 가공센터인 POSCO-MPPC 2기지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인환 상무와 마르셀로 데 로스 산토스 프라가 주지사, 카를로스 바르세나 보우스 경제발전부 장관, 월셔 오세로 GM 이사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 착공한 POSCO-MPPC 2기지는 다양한 절단·성형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공정라인에 더스트 방지용 커버를 설치하고 공장 내에 환풍기와 이중문을 만들어 자동차용 외판재의 엄격한 품질관리가 가능토록 했다.
2기지는 미국 빅3 자동차사의 북미지역 생산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멕시코의 고급재 수요증가에 대응하고 내년 6월 준공예정인 멕시코 CGL공장 가동에 대비해 전략적 판매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경영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며 현지 밀착형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장인환 상무는 이날 준공식에서 “POSCO-MPPC 2기지가 멕시코 경제발전에 기여하면서 성공적인 멕시코 기업으로 굳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일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 POSCO-PMPC를 준공하고 연산 5만톤 규모의 가전제품용 강판가공 서비스를 시작했다.<포스코뉴스>


◆(인터뷰)심경휘 POSCO-MPPC 법인장 “고부가가치강 판매확대에 전력”

△준공소감
POSCO-MPPC는 지난해 3월 준공한 푸에블라주의 1기지에서 1년 8개월 동안 경험을 쌓았고, 이번에 2기지를 준공함으로써 자동차용 강판 가공센터로서의 입지와 면모를 확실하게 갖췄습니다. 

△1·2기지의 차이점
1기지와 2기지는 가공능력과 설비 면에서 대체로 유사합니다. 하지만 자동차사만을 대상으로 하는 1기지와 비교한다면, 2기지는 자동차사뿐 아니라 GE·월풀 등 멕시코 중부지역에 위치한 가전사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현지에서 포스코의 이미지는?
1기지가 있는 푸에블라주에서는 폴크스바겐이 가장 큰 회사로, 둘의 관계는 마치 ‘포항과 포스코’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번은 이곳 현지채용 직원을 한국으로 교육 보냈는데, 다녀와서 하는 말이 포스코가 더 좋은 회사이고 포스코에 다니고 있는 것을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최근 2기지에는 주변 GM공장의 직원들이 원서를 내고 가기도 합니다.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포스코 이미지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POSCO-MPPC는 본사 판매정책에 따라 자동차용 강판의 판매량 확대와 시장 확대에 중심을 맞춰 왔습니다. 지난해 1기지를 가동하면서 이러한 정책에 보탬이 돼 자부심을 느꼈는데, 이번에 2기지를 준공함으로써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 멕시코 CGL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포스코뉴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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