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반 철강산업 회복 전망 -우리투자증권

내년 중반 철강산업 회복 전망 -우리투자증권

  • 일반경제
  • 승인 2008.12.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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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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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의 회복이 2009년 중반에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2009년 전망'을 통해 "90년대 이후 과거 업황 하락사이클 기간은 평균 15개월(1년 3개월)이며 그 기간은 점차 단축되고 있고, 공급측면에서 2009년 1분기로 접어들면서 주요 철강업체들의 감산 강도가 더 높아지면서 조강생산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요측면에서, 중국의 경기부양에 따른 고정투자증가가 2009년 중반부터 철강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어 2009년 중반에 회복 시그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내년 조강 생산과 소비증가율에 대해 이 애널은 "2008년 세계 조강생산과 소비증가율은 각각 1.7%와 1.9%를 기록할 전망인데, 이는 하반기 업황침체 영향으로 당초 예상 수준보다 많이 낮아진 것이다"며 "2009년 조강생산, 소비증가율은 각각 -2.0%와 -2.5%로 예상되는데 이는 중국의 조강생산과 소비는 각각 3.1%와 2.9% 증가할 전망이나 중국 이외 지역의 생산과 소비가 크게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한 "2008년 4분기부터의 철강업체 감산은 2009년 상반기에 그 강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고 덪붙였다.

한편 2009년 원료가격은 조강생산 감소 영향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광산업체들의 가격협상력이 높아 하락폭은 10%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철광석, 석탄 등 원료 spot 가격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중국의 경우 spot가격이 최근 하락하면서 장기도입가격을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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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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