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내년엔 16.4% 감소 전망
명목소비 올해 감소 이어 내년에도 크게 줄 듯
올해 국내의 선재 총수요가 지난해에 비해 7.1% 감소한 316만1천톤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내년엔 올해보다 16.4%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철강협회에서 밝힌 2009년 철강재 수급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선재 수요는 명목소비(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년대비 7.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수요에서는 명목소비 266만6천톤(-6.0%), 수출 49만4천톤(-12.7%)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 측면에서는 생산은 전년 수준을 유지(-0.4%)한 196만6천톤이었던 데 반해 수입은 전년대비 16.3% 감소한 119만4천톤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예상했던대로 내년 전망은 상당히 어두운 편이다. 우선 수요에서는 명목소비가 올해보다 17.0%나 감소한 221만3천톤, 수출은 13.0% 감소한 35만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 감소물량이 45만톤에 이를 것으로 보임에 따라 선재 가공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에서는 생산이 185만톤으로 올해보다 5.9% 감소하지만, 수입은 79만3천톤에 그쳐 08년 대비 33.6%나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선재 수급 추정 및 전망> (단위 : 천톤, %)
구분 |
총수요 |
수요 |
공급 | ||||||||
명목소비 |
수출 |
생산 |
수입 | ||||||||
|
전년비 |
|
전년비 |
|
전년비 |
|
전년비 |
|
전년비 | ||
2008년 |
선재 |
3,161 |
-7.1 |
2,666 |
-6.0 |
494 |
-12.7 |
1,966 |
-0.4 |
1,194 |
-16.3 |
(추정) |
강선(수출분) |
594 |
2.2 |
158 |
15.2 |
436 |
-1.8 |
436 |
-1.8 |
158 |
15.2 |
2009년 |
선재 |
2,643 |
-16.4 |
2,213 |
-17.0 |
430 |
-13.0 |
1,850 |
-5.9 |
793 |
-33.6 |
(전망) |
강선(수출분) |
492 |
-17.2 |
142 |
-10.0 |
350 |
-19.8 |
350 |
-19.8 |
142 |
-10.0 |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