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석도강판 수출 판매량이 2년 연속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 수급전망에 따르면 내년 석도강판 총수요는 전년 대비 4.1% 감소한 61만9,000톤, 내수는 28만7,000톤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생산량도 계속 줄어 61만6,000톤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수출 가격경쟁력이 높아 판매량이 2007년 대비 8.8%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내년 수출은 판매량과 수익성 모두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1분기 수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집계돼 영업익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렇게 석도강판 판매 부진이 지속될 경우 포스코는 석도원판 생산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석도강판 업체들은 내년 1분기 수출 판매 감소로 인해 내수 시장의 단가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제관업계 경영난 악화로 석도강판 업체의 수금난이 심화될 전망이다.
<2009년 석도강판 수급전망> (단위:천톤, %)
컬러강판 |
총 수 요 |
|
명목소비 |
|
수 출 |
|
생 산 |
|
수 입 |
|
|
전년비 |
|
전년비 |
|
전년비 |
|
전년비 |
|
전년비 | |
2008 |
645 |
-0.6 |
303 |
10.5 |
342 |
-8.8 |
636 |
-1.1 |
10 |
41.4 |
2009 |
619 |
-4.1 |
287 |
-5.3 |
332 |
-3 |
616 |
-3.1 |
3 |
-68.7 |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