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조강생산량이 올해 대비 13.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한국철강협회는 내년 세계 조강생산량은 11억5,100만톤으로 13억3,600만톤이 예상되는 올해 생산량 대비 13.8%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측은 세계적인 철강수요 감소 및 수요가의 보유재고 소진 의지에 따라 내년 1분기까지 철강산업의 적극적인 감산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국은 수출둔화 영향으로 내년 조강생산량이 올해 대비 7% 감소한 4억6,600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경우는 18%의 감소율을 보이며 6억8,500만톤의 생산량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