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정준양)이 국내 최고 무게인 1㎡당 2만5000톤 이상을 견딜 수 있는 250MPa(메가파스칼)급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기술연구소가 한일시멘트, 레미콘 제조업체인 렉스콘과 공동 개발해 최근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시험을 거친 25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13톤 무게의 장갑차 1,900대를 떠받칠 수 있는 힘을 지녔다.
초고강도 콘크리트가 초고층 건물에 쓰일 경우, 건물의 횡력(좌우 움직임의 폭)을 최소화해 바람과 지진에 대한 저항을 줄이는 것은 물론, 건물의 두께를 얇게 해 공간의 활용도를 증대시킬 수 있다. 또 해양특수구조물이나 초장대 교량을 시공할 때, 보다 안전을 기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