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H형강 시장의 거래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서 200×200㎜ H형강은 톤당 3,400~3,600위안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까지 톤당 3,100~3,300위안이었던 가격을 감안하면 톤당 300위안 가량 상승한 것이다. 중국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가격 상승에 대해 시중 재고 감소에 따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진시강철과 르자오강철은 H형강 판매 가격을 톤당 150위안 인상했으며 마안산강철은 최근 H형강 생산을 재개했다.
이번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다. 중국 시장 관계자들은 창고나 공장 등 H형강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을 주목하고 향후 가격 상승 여부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