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경기 침체로 신조선 발주 취소도 잇달아

전세계 경기 침체로 신조선 발주 취소도 잇달아

  • 수요산업
  • 승인 2008.12.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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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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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경기 침체가 결국 신조선 발주 취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가 분석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모두 382척에 이르는 신조선 발주량이 취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선박 유형별로는 벌크선이 241척, 유조선은 69척, 컨네이너선은 27척 등인 것으로 나타나 시장 상황 악화에 큰 영향을 받은 벌크선의 발주 취소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주 취소 내역 가운데 벌크선의 경우 중국에서만 197척이 취소돼 있으며 시기적으로는 2011~2012년 정도에 중국의 조선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KMI측은 실제 발주 취소가 공개되지 않은 건수까지 합치면 실제 신조선 발주량 규모는 훨씬 클 것이라며 벌크선을 중심으로한 시황악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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