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의 수비르 랄 한국담당과장은 우리나라 경제가 내년 1분기 바닥으로 내려갔다가 중반부터 더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비르 랄 과장은 정책을 협의하기 위해 방한한 가운데 참석한 세계경제연구원 초청 강연에서 한국 경제가 세계경제 회복세와 같은 추세를 보일 것이란 의미에서 내년 중반부터 더딘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년 우리 경기 활동이 급속도로 둔화되겠지만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고 인플레이션 압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IMF는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2%로 낮춘 바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