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서울시 연료전지발전소 사업자 선정

포스코파워, 서울시 연료전지발전소 사업자 선정

  • 철강
  • 승인 2008.12.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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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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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노원에 5.2MW 규모로 추진 … 친환경 청정에너지 생산 


  포스코파워(사장 이승우)가 최근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사업자로 선정됐다.

  연료전지발전소는 서울 목동과 노원 집단에너지 사업장 부지에 민자를 유치해 5.2MW 규모로 건립된다. 2010년 3월 준공예정인 이 사업은 노원열병합발전소에 2.8MW, 목동열병합발전소에 2.4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하며, 총 300억여원이 투자된다. 

   서울시는 이번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사업이 최근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한 사례라고 밝혔다. 발전용 연료전지는 지난 9월 11일 정부가 발표한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의 9개 유망분야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신성장동력 22개 분야에도 포함돼 있다.

  포스코파워는 제품자체의 우수성은 물론, 그동안 역량을 집중해 온 서비스 양산체계 구축, 기술개발 투자, 보급확대 등 일련의 활동들이 높은 점수를 받으며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파워는 2010년 3월까지 노원과 목동에 각각 2.8MW·2.4MW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하고, 향후 15년간 유지관리를 책임진다. 이 발전소를 통해 노원과 목동에 공급될 전력 규모는 각각 1,600세대·1,867세대이며 연간 5,669톤·6,636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노원과 목동에서 저감될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탄소배출권 거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후관리는 포스코파워의 수도권정비센터에서 예비·돌발 정비, 모니터링, 설비운전 보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파워는 이번 노원·목동 연료전지발전소 사업자 선정이 향후 서울시를 비롯, 각 지자체에서 추진할 수십MW의 대규모 입찰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긍정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신문> 리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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