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대표 공원일)의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호전될 것으로 보이나 내년 연간 실적은 하향 조정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의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수출부문의 호전(수출량 및 수출단가 상승)등으로 680억원을 시현한데 이어 4분기에도 예상보다 좋은 수치를 보일 전망이다"며 "세아제강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5% 감소하지만 전년동기대비 1,497%나 증가한 509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113%나 높은 것으로,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10월과 11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부문에서 호전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며 "연말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의 손실 규모와 상여급지급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세전이익은 위와 같은 영업이익 증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부문 손실 개선 등으로 전년비 709% 증가한 264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다"고 덪붙였다.
하지만 내년 1분기 순손익은 적자를 보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2월부터의 국내 단가 할인 판매와 수출가격의 하락세, 그리고 고환율에 도입된 수입 열연강판(HR)의 제조공정 투입 등에 따른 것으로 봤다.
하지만 내년 2분기 이후에는 다시 저가의 열연강판 투입에 따른 정상적인 마진 확보로 수익성이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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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