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 및 교정 업무 선진화로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
광양제철소 EIC 기술부 계측정비과에 근무하는 이형준씨가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8회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씨는1985년 ㈜포스코 입사 후 계측기 관리 및 교정분야에서 23년간 종사하고 있으며, 1986년 광양제철소가 온도, 저항분야 교정기관으로 지정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씨는 또한 2001년 EIC기술부가 전기 등 6개 분야 67개 항목에서 KOLAS 인정을 획득하고, 교정업무 선진화를 위해 국가표준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데도 기여했다.
아울러 철강산업 특수 계측설비의 정밀 정확도 유지에 필수적인 표준기물을 제작하고, 레이저 센서를 이용한 두께 및 폭 자동 교정 장치를 개발하여 교정 시 측정 불확도 요인을 줄이고, 제품의 품질향상에 힘써왔다.
특히 이씨는 지속적으로 계측기 교정 장비를 신예화하고, 정밀측정기술 및 교정업무 안내 인터넷 웹 페이지를 개발해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연관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을 크게 인정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정밀산업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개발된 기술을 관련 업계에 보급하여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정밀기술 개발 기업과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