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하락 1,367원 거래마감

원·달러 환율하락 1,367원 거래마감

  • 일반경제
  • 승인 2008.12.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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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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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5.50원 하락한 1,36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7.00원 내린 1,35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물 증가로 1,330.00원까지 급락한 뒤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50원대로 복귀했다.

오후 들어서도 1,350원대에서 등락하던 환율은 장 후반 결제수요가 강화되자 1,367.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상승 여파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자동차업계 빅3에 대한 지원 기대감 등으로 코스피 지수가 1,150선을 탈환하면서 원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외국인이 1천1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한 점도 주가와 원화 강세에 일조했다.

그러나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대거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폭을 줄였다.

외환은행 원정환 대리는 "환율이 주가에 연동해 하락했지만 1,330원에서 강하게 지지됐다"며 "장 막판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손절매수를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지난 주말보다 100엔당 26.23원 떨어진 1,503.19원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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