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신문, 2008년 10대 뉴스 선정

한국철강신문, 2008년 10대 뉴스 선정

  • 철강
  • 승인 2008.12.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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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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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비철금속 가격 급등락·설비투자 지속·유통업계 구조조정 등 多事多難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국제 경기 침체는 자동차를 비롯한 가전과 건설, 기계 등 각종 철강 수요 산업의 위축으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세계 철강업체들의 감산으로 옮아갔다.

이렇듯 한국철강신문은 2008년초 국제 유가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서 출발해 철강재 가격 급등 그리고 다시 국제 경기 침체에 따른 가격 급락과 ▲세계 철강업체들의 감산을 2008년 최대 뉴스로 꼽았다.

우선 미국의 아세로미탈 캠벌러 제철소 고로 1기가 가동을 중단했고 10월초에는 클리블랜드 제철소 고로의 보수 일정도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US스틸과 뉴코아 등 미국의 대형 철강사들도 4분기 생산량을 대폭 줄였다.

남미지역에서도 슬래브 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였으며 유럽과 중국의 주요 철강업체들도 감산발표가 연이어 이뤄지는 등 세계 금융 불안이 실물경기 둔화로 전이되면서 각종 수요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이는 다시 세계 철강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철강재 가격 급락과 수요 감소로 하절기부터 국내 철스크랩 입고가 본격적으로 제한되기 시작했고 수요 감소까지 겹치면서 ▲오갈 곳 없어진 철스크랩.

  2003년 이후 매년 악화되던 조강 자급도가 2007년 사상 최저 수준인 83.61%까지 낮아졌다가 2008년부터 본격적인 상공정 신증설 설비의 가동이 이어지면서 급격하게 개선되기 시작하는 등 ▲올해 상공정 부족 해소가 본격화된 것.

  2008년 당초 예상과 달리 전반적으로 강세가 지속됐던 비철금속 시장이 하반기 들어 강세가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8월 이후 3개월 여 만에 ▲2년 전 수준의 가격으로 폭락한 비철금속 가격.

  이와 함께 철강재 수입이 올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916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사상 최대' 실적 지속된 철강재 순수입, 끊임없이 치솟아 오르던 철강재 유통 판매가격이 급락하면서 이어진 연쇄부도로 ▲구조조정중인 철강 유통업계.

  소재인 원료 및 원자재 가격의 폭등 속에 세계 철강재 가격 역시 급등하면서 2월과 4월, 7월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이뤄진 포스코의 제품 판매 가격 인상, 중국 경기의 경착륙 우려와 함께 급격하게 줄어든 철강 수요에 대응하고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이뤄진 ▲중국의 철강관세 조정 및 자국내 경기 활성화 대책.

  국내외 실물경기와 체감경기가 모두 악화되면서 판매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어쩔 수 없는' 감산체제 돌입한 비철금속 업계, 그리고 경기침체로 전세계 철강업계가 감산에 돌입하고 있음에도 올해 진행중인 대규모 투자를 내년에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인 ▲철강업계, '설비투자 계획 변경없다'가 올해의 10대 뉴스로 꼽혔다.

  이외에도 세계 철강재 가격의 급 등락과 현대제철의 순조로운 일관 제철소 건설 등 굵직한 뉴스들이 2008년 한해를 장식한 가운데 10대 뉴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2월 24일자(1398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한국철강신문 2008년 10대 뉴스

구분

              

1

세계 철강사, '감산'으로 위기 대응

2

철스크랩, 오갈 곳 없어 '산더미'

3

올 상공정 부족 해소 본격화

4

비철금속 價, 2년 前 수준 회귀

5

철강재 순수입 '사상 최대' 지속

6

연쇄부도 맞은 철강유통업체, 구조조정 中

7

포스코 7월 제품가 인상, 철강재 가격 사상최고가 기록

8

中 철강관세 조정 및 자국내 경기 활성화 대책 추진

9

비철업계, '어쩔 수 없는' 감산 돌입

10

철강업계,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없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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