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제철, 철근가격 인상 7개월만에

도쿄제철, 철근가격 인상 7개월만에

  • 철강
  • 승인 2008.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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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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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당 2천엔 인상, 11월 중순 원료가 상승 반영 
제품가 인하 판매량 증가 연결 안되는 것도 이유


  도쿄제철은 자사 철근의 내년 1월계약분 일반유통 판매가격을 인상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인상폭은 톤당 2,000엔으로 나머지 품목은 가격을 동결했다. 
  이에 따라 철근은 7개월 만에 가격을 인상해 톤당 5만4천엔으로 조정했지만 H형강은 3개월째, 열연코일은 5개월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도쿄제철은 7월부터 수급 상황을 고려해 가격인상을 중단했으며 9월부터는 매월 가격을 인하조정해 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철근의 9월 이후 가격 인하폭은 모두 6만엔에 달했다. 

  도쿄제철 측은 이번 철근 가격 인상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난 11월 중순 이후 철스크랩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것이라 설명하고 있으며 더불어 제품가격 인하가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쿄제철은 유통업계의 재고 소진으로 인해 신규 계약이 적다고 보고 1월 하순까지 수급 상황 및 가격 추이를 지켜본 다음 철근은 물론 H형강, 열연강판 등의 가격을 조정할 방침이다.


<표> 12월 15일자 도쿄제철 건재 및 강판 가격표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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