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2008 철강업계 10대 뉴스 선정발표


 ‘환율급등과 글로벌 경제위기로 4분기 철강경기 하강 국면??이 2008 철강업계 10대 뉴스 가운데 톱으로 선정됐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가 16일 발표한 ‘2008년 철강업계 10대 뉴스??에 따르면 톱뉴스에??환율급등과 글로벌 경제위기로 4분기 철강경기 하강국면??을 선정해 개별기업 차원이 아닌 철강업종 전체의 동향이 커다란 관심사로 부각됐다.

이 밖에도‘상반기 철광석 및 철스크랩 등 원자재 가격 폭등, 하반기 철스크랩 가격 약세??가 2위를 차지했고,??원료價 상승으로 철강제품價 사상 최고 기록??이 그 뒤를 이었다.

철강업계 10대 뉴스는 2008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뉴스들을 철강업과 관련 있는 인사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들이 선정한 것이다.

이번 설문에 응한 선정위원은 철강업계 대표, 철강관련 학계ㆍ 연구계, 수요단체 및 종합상사, 언론계, 철강애널리스트 등 철강과 관련 있는 인사 46명이며, 후보에 오른 항목은 총 29개였다.

올해 선정결과 2008년 철강업계 10대 뉴스에는 ▶환율급등과 글로벌 경제위기로 4분기 철강경기 하강 국면 ▶상반기 철광석 및 철스크랩 등 원자재 가격 폭등, 하반기 철스크랩 가격 약세 ▶원료가 상승으로 철강 제품가격 사상 최고 기록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 공격적 투자 가속 ▶중국산 철강재 수입급증으로 철강무역적자 증가 ▶포스코ㆍ한국철강 등 철강업계, 신 성장 동력 및 에너지사업 진출 ▶온실가스 감축 철강업계 공동 대응 활발 ▶철강유통업체 하반기 부도 속출 ▶포스코 연산 3만톤 규모의 니켈공장 준공으로 스테인리스 경쟁력 강화 제고 ▶스테인리스 업계, 니켈가격 하락 및 수요 감소로 감산 등이 선정됐다.

16일 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업계는 3분기까지 철강재 가격상승 및 각 철강사의 원가절감 노력으로 사상 최대의 이익을 실현했으나 하반기 들어 미국發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촉발된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4분기 이후 어려움을 겪은 전강 후약(前强後弱) 장세였다??고 말했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