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입, 무역량 감소 불구 흑자

11월 수출입, 무역량 감소 불구 흑자

  • 일반경제
  • 승인 2008.12.17 19:01
  • 댓글 0
기자명 심홍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1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9.0% 감소한 290.2억 달러(출항기준 284.4억 달러), 수입은 14.9% 감소한 288.8억 달러로 집계돼 신고수리기준 무역수지는 1.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무역량으로는 2007년 9월 이후 14개월만에 수출, 수입액 모두 300억불 아래로 내려가며 전체적인 무역량(수출액+수입액)의 감소를 보였다. 지난 7월 기록한 월 단위 최대 무역량(839.4억 달러) 대비 31.0% 감소한 578.9억 달러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전 세계적인 경제침체 및 소비 수요 감소로 선박(33.2%↑), 가전제품(34.4%↑)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9.0% 감소한 29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의 경우, 원유 등 원자재의 가격하락과 경제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원인으로 전년 동기대비 14.9% 감소한 288.8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품목별로 살펴보면 원자재(수입비중 62.3%)는 광물(8.1%↓), 연료(1.4%↓)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철강재(19.3%↑)등의 증가로 7.3%의 비교적 소폭 감소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무역수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제유가 하락세에 따라 對중동 적자(-42.3억 달러)가 축소되고, 對동남아(16.7억 달러), 對홍콩(14.1억 달러), 對EU(18.4억 달러)의 흑자에 힘입어, 1.4억 달러 흑자 기록했다.


심홍수기자/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