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스크랩 시장이 관동지역을 시작으로 관서지역까지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의 제강사들이 일본산 철스크랩 수입을 재개한 가운데, 토쿄제철이 18일 입하분부터 구입 가격을 인하한데 이어 관동과 관서 두 지역 전기로 업체들의 매입가가 전 주 대비 500~1,000엔 하락했다.
대규모 감산을 피할 수 없게 된 전기로 업체들은 '제품과 철스크랩과의 가격차를 가능한 유지해 이익을 확보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철스크랩 가격 하락세로 인해 전기로 제품 시황 전망이 역시 불투명해짐에 따라 전기로 제품과 철스크랩 모두 수요감소 악순환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