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감산, 냉연업체에 긍정적 요인 - 대신증권

포스코 감산, 냉연업체에 긍정적 요인 - 대신증권

  • 철강
  • 승인 2008.12.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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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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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의 12월 18일 감산 결정은 국내 강판류업체(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 유니온스틸 등 냉연업체와 냉연, 열연 유통업체)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감산(약 57만톤으로 열연 및 냉연중심의 감산이 될 듯)은 현재 증가 추세에 있는 국내 강판류의 재고를 감소케 하고 이는 국내 강판류 업황 회복을 빠르게 할 것이다"며 "이는 최근 중국 강판류 유통가격의 반등과 함께 국내 강판류업체(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 유니온스틸 등 냉연업체와 냉연, 열연 유통업체)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주수요산업인 자동차, 가전 등 수요산업의 경기 회복이 나타나야 강판류업체들의 생산 및 판매가 활발할 것이기 때문에 감산 효과는 단기적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 애널은 "포스코의 감산은 국내 강판류의 재고조정을 빠르게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  지난 4월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강판류의 유통재고는 10월에는 전월비 1.4% 감소한 114만톤을 보이고 있는데, 향후 포스코의 감산과 국내 냉연업체의 감산 등으로 재고 감소세가 지속되어 강판류의 업황 회복이 점차 나타날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동차 생산과 가전제품의 감산이 지속되어 강판류의 재고조정 속도는 그리 빠르지 못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자동차 월별 생산대수를 감안할 때, 강판류 재고는 06년 수준까지 재고조정이 필요해 시기적으로 09년 2Q까지 조정이 필요한 상황) 
   
문 애널은 "강판류의 재고조정이 빨리 이루어지면 국내 냉연업체들의 할인판매도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호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해 수입제품이 증가할 수 있고, 수출채산성도 하락할 수 있다"며 "제품 수출보다 원재료인 열연강판 수입이 많은 냉연업체에는 환율 하락이 긍정적일 수 있지만 수출액이 많은 업체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하이스코는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하락이 긍정적이라 할 수 있고, 동부제철은 수출액이 원료 수입액보다 많기 때문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덪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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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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