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처음으로 계약발효 후 취소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여러 시장관계자의 정보를 종합해 보면 유력 일본 선사가 발주했고 일본 조선소가 수주한 안건에서 선수금이 지급된 후 취소가 됐다는 후문이다.
선종은 중형 벌커 수척으로 보이는데 납기나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조 취소 가능성이 낮은 일본에서 발생한 해약은 업계에 파문을 던지고 있다.
이 외에 해외선주의 신조 계약 취소 요구 정보도 있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조 계약 취소는 계약금만의 문제가 아니라 조선소 생산계획을 흔드는 등 경영문제로 직결될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일본의 신조선 시장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