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친환경 소형지게차 출시

현대重, 친환경 소형지게차 출시

  • 수요산업
  • 승인 2008.1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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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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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최근 디젤엔진식 친환경 소형지게차 「포렉스(FOLEX)」시리즈 3종(15D, 18D, 20DA)의 시판에 나섰다.

이 시리즈는 1.5, 1.8, 2.0톤급으로 기존 장비에 비해 매연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미국 환경보호청(EPA), 유럽(EU) 등 국제 배기가스 규제인 ‘TIER-Ⅲ’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배기가스는 기존 제품에 비해 23% 줄고, 소음 또한 1데시벨(dB[A])을 감소시켜 공장 및 옥내작업에 매우 적합하게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편의성과 작업 안정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운전석을 기존보다 20% 넓히고 중앙집중식 계기판과 인체공학적 조작 스위치를 장착해 사용자의 편의를 향상시켰으며, 기존의 일체형 트랜스액슬(차축)을 분리형으로 변경해 차체의 진동을 줄임으로써 운전자의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특히 운전자가 자리를 이탈하거나 작업 중 시동이 꺼졌을 경우, 마스트(mast, 작업시 사용되는 포크를 상하로 움직이게 하는 부품)가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중단돼 안전성을 높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구리에 비해 방열 성능이 20%가량 뛰어난 알루미늄 라디에이터를 장착, 안정된 냉각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엔진 및 동력전달장치의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의 드럼브레이크 대신 습식브레이크를 채택해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하고 부품의 수명도 5배 이상 늘어나 유지,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모델은 그동안 소형지게차 고객들이 필요로 했던 요소들을 크게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친환경 제품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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