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포항, 전북 익산,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총33건 유치
지식경제부는 지난 19일 부품소재전용공단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서울대 문휘창 교수)를 개최하고 외국인투자 기업을 위한 부품소재 전용공단 입지를 선정했다.
경북 구미(4산단), 경북 포항(영일만 산단), 전북 익산(익산산단),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남문-미음 지구) 등 총 4개를 전용공단으로 지정하고 경북 구미는 내년초에, 기타 지역은 추가적인 투자유치를 조건부로 내년 하반기부터 부품소재 전용공단으로 조성키로 결정했다.
지식경제부는 부품소재 전용공단 조성을 위해 관련 지자체와 함께 일본지역 투자유치 로드쇼 등을 통해 총 33건, 8억4,000만 달러 이상의 부품소재 분야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품소재 전용공단이 조성됨에 따라 부품소재분야의 선진 외국기술 유입촉진, 수입대체 (수출증가) 효과 및 다른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발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선 입지를 완비하고 외국인투자 수요가 많은 구미지역부터 내년 1월 중 외국인투자위원회 의결을 거쳐 외투지역으로 지정하고 부지매입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며, 내년 6월 이내에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조건부 지정을 받은 경북 포항, 전북 익산,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상황을 검토해 본격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금번에 전용공단 조성을 신청하지 못한 기타 지역에 대해서도 전용공단 입지와 투자기업을 확보할 경우에는 추가조성 추진을 통해 외국인투자 유치를 통한 부품소재 산업발전 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품소재 전용공잔 입지 개요
구 분 |
입지 개요 및 분야 |
유치 기업 |
구미 |
ㅇ전체면적 : 6,785천㎡ (공단 : 282천㎡) |
도레이, LPD 등 8개 |
산단 |
ㅇ유치기업 : 디스플레이, 모바일, 전자 등 | |
포항 |
ㅇ전체면적 : 981천㎡ (공단 : 330천㎡) |
HHI, 서경메디텍 등 10개 |
산단 |
ㅇ유치기업 : 철강, 조선부품, 소재 등 | |
부산진해 |
ㅇ전체면적 : 4,662천㎡(공단: 460천㎡) |
히라가와, UNITECH 등 9개 |
FEZ |
ㅇ유치기업 :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 |
익산 |
ㅇ전체면적 : 2,794천㎡ (공단 : 330천㎡) |
아이세로미리화학 등 6개 |
산단 |
ㅇ유치기업 : 자동차, 기계장비, 전자, 화학 등 |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