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4일 LNG 복합발전소 착공

포스코, 24일 LNG 복합발전소 착공

  • 철강
  • 승인 2008.12.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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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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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0여 억원 투자...600MW 2기 건설, 고효율·친환경 전력 공급
포스코 이구택 회장...기념사 통해 세계적인 에너지 전문회사로 성장을 당부

포스코(회장 이구택)는 24일 포스코파워 인천발전소에서 LNG복합발전소 착공식을 갖고 600MW급 발전소 2기(5·6호기) 건설을 시작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발전설비가 가동되면 포스코파워는 기존에 운영하던 1800MW를 포함해 모두 3000MW의 발전용량을 확보, 민간 최대 발전사업자로 확고하게 발돋움하게 된다.

24일 인천발전소 신규 건설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이구택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파워 임직원, 포스코건설 등 설비 공급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는 LNG 복합발전 5·6호기 착공을 자축했다.

2011년 7월 종합 준공을 목표로 모두 9420여 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31만 8404㎡에 2기의 600MW급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의 복합발전 시스템을 채택했다.

복합발전 시스템은 가스터빈에서 1차 전기를 생산하고 열을 회수해 스팀터빈으로부터 2차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발전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청정연료인 LNG를 사용해 앞으로 더욱 강화되는 기후변화협약에 적극 대응하고, 건설기간 중 대규모 고용창출 효과 등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포스코 이구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가 세계적인 철강회사로 인정받고 있는 것처럼 포스코파워도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문회사로 성장해야 하며, 이번 LNG발전소 착공이 그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앞으로 포스코파워가 포스코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에너지 및 전력 수요가 많은 개발도상국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것을 당부했다.

 
*LNG 복합발전소 착공식이 24일 포스코파워 인천발전소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장현식 전무,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 이구택 회장, 이승우 포스코파워 사장, 김호섭 포스코건설 전무, 석범준 지멘스 부사장, 황영식 벽산 부사장.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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